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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

소심했기 때문에, 혹은 오만했기 때문에 놓쳐버린 사랑, 지금 다가오고 있는 사랑에 관한 스냅사진 같은 이야기. 프랑스 작가 안나 가발다의 데뷔작으로, 파리 사람들의 세련된 일상과 지방의 단조로운 생활, 신랄함과 유머, 그리고 궤변과 익살을 동시에 표현해 냈으며,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진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들의 시각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첫 번째 이야기는 거리에서 우연히 스쳐 지나가던 남녀가 첫눈에 반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로맨틱한 저녁식사까지는 좋았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울리는 휴대전화 때문에 분위기가 깨지고, 누구일까 살짝 엿보는 남자를 용서할 수 없는 여자의 오만함으로 아쉽게 헤어진다. 두 번째 이야기는 결혼식에 참석하려는 임산부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뱃속의 태아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음..
소심했기 때문에, 혹은 오만했기 때문에 놓쳐버린 사랑, 지금 다가오고 있는 사랑에 관한 스냅사진 같은 이야기. 프랑스 작가 안나 가발다의 데뷔작으로, 파리 사람들의 세련된 일상과 지방의 단조로운 생활, 신랄함과 유머, 그리고 궤변과 익살을 동시에 표현해 냈으며,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진 다양한 연령대의 남녀들의 시각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첫 번째 이야기는 거리에서 우연히 스쳐 지나가던 남녀가 첫눈에 반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로맨틱한 저녁식사까지는 좋았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울리는 휴대전화 때문에 분위기가 깨지고, 누구일까 살짝 엿보는 남자를 용서할 수 없는 여자의 오만함으로 아쉽게 헤어진다. 두 번째 이야기는 결혼식에 참석하려는 임산부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뱃속의 태아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애써 행복한 척하고 있다.

열두 편의 이야기들은 소심했기 때문에, 혹은 오만했기 때문에 놓쳐버린 사랑, 지금 다가오고 있는 사랑을 들려준다. 작가는 가벼운 문체로 때로는 진지한 분위기로 인생의 단면들을 섬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 저자소개
안다 가발다

1970년 파리 근교에서 태어나 샤르트르 근처의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열네 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가톨릭계 기숙학교에 들어갔으며, 소르본대학에 진학해 현대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시절에는 학비를 벌기 위해 꽃가게, 옷가게 점원, 영화관 좌석 안내원 등 온갖 아르바이트를 했고, 졸업 후에는 중학교 교사로 프랑스어와 문학을 가르치며 작가의 꿈을 위해 습작을 계속했다.
『누군가 어디에서 나를 기다리면 좋겠다』(1999)는 젊은 작가의 습작시절 소중한 경험들이 녹아든 안나 가발다의 첫 소설집이다. 작은 출판사에서 출간된 무명작가의 책은 초판 999부로 수줍게 서점에 나온 뒤 점차 대중들의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리고 이듬해 RTL 방송과 월간 문학지《리르》가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RTL-리르 문학 대상’을 받았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며 프랑스 서점가에 기적을 일으킨 안나 가발다의 첫 소설집은 언론의 뜨거운 관심 속에 프랑스에서만 190만 부가 판매되었으며 전 세계 40개국에 안나 가발다라는 매력적인 작가의 존재를 알리게 되었다.
첫 작품 발표 후 교사직을 그만두고 전업 작가가 된 안나 가발다는 장편소설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함께 있을 수 있다면』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평론가들과 독자들의 열렬한 찬사를 받았다. 이후로도 『35kg짜리 희망덩어리』 ,『위로』 ,『빌리』 ,『더 나은 삶』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전 세계 문단에 그녀의 입지를 더욱 넓혀갔다. 감성적이면서도 간결한 문체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안나 가발다는 현재 파리 남동쪽의 센 강변에서 여전히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며 두 아이와 함께 소박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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